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상호관세 서한"을 보내겠다며 대미 수출국들에 강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긴급히 대응에 나서면서 관세 협상이 초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 관세 정책 배경, 이번 '서한'이 의미하는 것, 한국 정부 대응, 앞으로의 전망까지 쉽고 자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트럼프와 관세의 이미지

 

✅ 트럼프의 '상호관세'란?

  •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는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 수준만큼 미국도 맞춤형으로 관세를 매기겠다는 전략입니다.
  • 무역 협상에서 일방적 양보를 줄이고 '공정무역'을 실현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상 보복관세 형태로 교역 상대국들을 압박하는 카드죠.
  • 트럼프 전임기에 한시 유예를 했던 상호관세 적용이 이번에 유예 만료(7월 8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이번 '관세 서한' 예고의 핵심

  • 트럼프 대통령은 7월 4일(현지시간)부터 “매일 10개국씩” 개별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한에는 “당신 나라가 얼마의 관세를 내야 할지”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 유예 연장 없이 일방적 통보 →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에게 압박 강도 극대화.
  • 특히 트럼프는 “유예 연장 없다”고 못 박으면서 협상 여지를 최소화했습니다.

✅ 트럼프 발언 요약

"내일부터 하루에 10개국씩 서한을 보낼 겁니다. 거기에 미국에 얼마나 관세를 내야 할지가 담깁니다."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냐고? 아닙니다. 유예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한국 정부의 긴급 대응

  • 유예 만료까지 4일 남은 상황, 협상 마무리는 사실상 어려운 국면.
  • 정부는 **“성실 협상국”**으로 분류돼 유예 연장을 얻어내는 전략을 추진.
  • 이를 위해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제안 등 미국 측 경제적 이익을 건 협상 카드도 검토 중.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 귀국 일정도 잡지 않고 급히 워싱턴행
    • 이미 1주일 전 한 차례 협상 후 돌아왔는데, 다시 긴급 출국
    • 현지에서 고위급 면담 성사 여부에 따라 실시간 대응 예정

✅ 정부 관계자 발언

“7월 8일까지 (관세 협상) 끝낼 수 있다고 확언하기 어렵다.”
“유예 기간 연장 설득이 최우선.”


✅ 왜 이렇게 급박할까?

  • 트럼프가 관세 서한 발송 → 사실상 최종 관세율을 일방 통보하는 수순
  • 한 번 정해진 관세율 → 무역 비용 급증, 수출 경쟁력 직격탄
  •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대미 수출 주요 품목 관세 폭탄 가능성
  • 무역 분쟁 심화 → 환율, 투자 심리 위축 등 한국 경제에도 파장 예상

✅ 앞으로의 전망

  • 협상 유예 연장 여부가 단기 핵심 변수
  • 미국 측은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 최대 압박 중
  • 한국은 '성실 협상국' 지위 인정 → 추가 협상 시간 벌어야
  • 유예 불발 시 → 단기간에 개별 업종별 대응책 마련 불가피

이번 트럼프 관세 서한 사태는 단순히 '미국 관세율' 문제가 아니라 한국 수출 산업 전반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관세 뉴스에 계속 주목하시고, 정부 협상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비 전략도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